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에 중도 퇴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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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후 중도 퇴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퇴사자가 90명에 달한다.
황 의원은 "현 정부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향후 거취는 노사 간 원만한 협의와 국회 논의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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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직원이 78% 차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후 중도 퇴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가 거의 80%를 차지했다.
특히 2022년 하반기에는 퇴사자 수가 51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퇴사자 수는 39명을 기록했다. 부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퇴사자가 90명에 달한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1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을 깜짝 발표했다. 같은 해 7월 윤석열정부는 국정과제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포함시켰다.
연령대별 퇴직률은 20대와 30대가 78%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 직원 퇴직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14명에서 하반기 43명으로 치솟았고, 올해 상반기에도 30명을 기록했다.
황 의원은 “현 정부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향후 거취는 노사 간 원만한 협의와 국회 논의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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