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 교육부, 징계 고심…교단 후폭풍 우려
[뉴스리뷰]
[앵커]
서이초 교사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교육부는 수업 대신 연가나 병가를 쓰고 집회를 참가한 교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중입니다.
서이초 추모식을 찾은 이주호 부총리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교권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바로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서이초등학교 추모식장을 찾은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연가나 병가를 쓰거나 재량휴업 등을 통해 집회에 참가한 교원들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는지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늘은 추모의 날이고요. 또 오늘 상황들을 분석을 교육부가 하고 있을 겁니다. 다 종합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의 경고에도 적잖은 교원들이 집회 현장을 찾은 상황.
만약 무더기 징계 사태가 이어진다면 교원들의 반발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통령께서 경청하라고 하셨는데 그 영향 받으셨나요?)" "대통령께서도 아마 같은 뜻이시고요. 교권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강화하는데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라는 말씀으로…."
추모의 시간이 끝나고 회복과 개선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는 교육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서이초 #교육부 #추모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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