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새 경제연구원장에 40대 이재원 교수
이병훈 2023. 9.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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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40대의 이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한은은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경제연구원장(Cheif Economist)으로 이 교수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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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모로 내정… 부총재보급
한국은행이 신임 경제연구원장으로 40대의 이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한은은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경제연구원장(Cheif Economist)으로 이 교수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제연구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국내외 연구교류를 담당하는 경제연구원을 통할하고, 은행의 전체적인 중장기 조사연구 방향 및 주제 설정, 부서 간 연구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수 등 처우수준은 부총재보급이다.
이 교수는 1975년생, 47세다. 2003년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러트거스대, 버지니아대, 서울대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외부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은은 “연은 등에서의 풍부한 연구교류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갖춰 경제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40대의 젊고 유능한 신임 경제연구원장이 조직에 역동성과 유연성을 불어넣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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