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종합병원서 흉기난동 50대 남성환자 1명 사망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9.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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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환자 1명이 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께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씨(56)가 함께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환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A씨는 흉기를 휘두른 후 병원 측에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입원한 곳이 폐쇄병동이 아니라서 병원 측에서 소지품 검사를 까다롭게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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