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부터 가전에 생성형 AI 적용”

이동수 2023. 9.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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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유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가전은 긴밀하게 연결된 가전들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개인별 궁극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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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영 부사장 ‘IFA 2023’ 브리핑
“음성제어 향상” 대화도 가능해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3’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개발팀장 유미영 부사장은 2일 IFA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개발팀장 유미영 부사장이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삼성전자 가전의 AI 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년 업계 최초의 홈IoT(사물인터넷)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현재 AI 가전을 15종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가전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내년부턴 가전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음성 제어 경험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존에는 음성으로 한 가지 명령만 내릴 수 있었지만, 생성형 AI가 적용되면 가전제품과 ‘대화’가 가능해진다. 두 가지 이상의 명령을 한 문장으로 말해도 의도대로 제어할 수 있다.

유 부사장은 “가전이 인식·처리하는 데이터 수가 방대해짐에 따라 에너지 소모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AI 관련 데이터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전용 모델을 적용해 24시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소비 에너지는 저감하는 솔루션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가전은 긴밀하게 연결된 가전들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개인별 궁극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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