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입원실서 흉기로 다른 환자 살해한 50대…정신과 질환 앓아

박세영 기자 2023. 9. 4.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같은 입원실을 사용 중이던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56)씨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환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외출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파악해 당시 병원 출입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화면상으로는 흉기 반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 후 병원 측에 알려…4인실 단 둘이 사용해 와
병원 입원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같은 입원실을 사용 중이던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56)씨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환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후 병원 측에 범행 사실을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인용 병실을 피해자와 둘이서만 사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외출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파악해 당시 병원 출입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화면상으로는 흉기 반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흉기 반입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병동이 아니고 개방형 병동이라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