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정답이니깐' 케인 대체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SON톱으로 확인'

이민재 기자 2023. 9. 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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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친 토트넘은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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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4연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의 뒤를 쫓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친 토트넘은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고민거리는 분명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공격수 빈자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으로 채우려고 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용병술이 완벽했다.

▲ 손흥민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일관되게 말해 왔는데, 오늘 손흥민의 활약이 그 이유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이유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팀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 그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그는 이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나는 내 머릿속에 우리 팀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그림이 있다.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3골을 넣었고, 부주장을 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한 골씩 보태 주장단이 5골을 모두 책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증명하는 경기였다. 그들이 매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경기 당일 외에도 매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라며 "그들은 개별적으로 환상적인 선수이면서, 팀 윤리 의식도 보여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손흥민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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