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폭염특보 확대, 늦더위 이어져…해안 높은 너울 주의

KBS 지역국 2023. 9.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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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초가을에 들어섰지만,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해안지역 전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는데요.

당분간 한낮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곳곳에선 비구름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산지엔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은 곳도 있어서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요.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바람이 점차 강해질 텐데요.

내일부터는 초속 1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4도, 그 밖의 지역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30도, 성산과 고산 29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해안에선 높은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5에서 3m로 높게 일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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