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인·홍종희 검사장, 법무연수원 발령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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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단행된 대검 검사급(검사장·고검장)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검사장 2명이 일제히 사의를 밝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성인(56·사법연수원 28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홍종희(56·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이날 인사 발표 후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문 검사장은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전주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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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4일 단행된 대검 검사급(검사장·고검장)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검사장 2명이 일제히 사의를 밝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성인(56·사법연수원 28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홍종희(56·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이날 인사 발표 후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이들이 보임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통상 '한직'으로 인식된다.
문 검사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인사 글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도태되는 것"이라며 "검찰은 숙명처럼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정치적인 도전과 수사환경의 변화, 조직 내 소통·화합 등을 거론하며 "수많은 도전을 이겨내며 잘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문 검사장은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전주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보임됐다.
홍 검사장은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달 중간 간부 인사도 단행될 예정임을 고려하면 검찰 내 이탈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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