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곡물협상에 열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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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오후7시반(한국시간) 지나 흑해변 소치에서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흑해항 곡물수출 합의안의 부활을 "기꺼이 논할 열린 마음"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난해 7월22일 유엔의 안토니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여 5개월 동안 봉쇄 차단했던 우크라의 흑해항 곡물수출 합의안에 동의했으나 3차례 연장 끝에 만 360일이 된 올 7월17일 합의안에서 일방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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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오후7시반(한국시간) 지나 흑해변 소치에서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흑해항 곡물수출 합의안의 부활을 "기꺼이 논할 열린 마음"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취재진에 공개된 서두 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 위기 사안을 없는 것인 냥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곡물 합의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익히 알고있다, 우리는 이 이슈를 협상하는 데 열린 자세"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난해 7월22일 유엔의 안토니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여 5개월 동안 봉쇄 차단했던 우크라의 흑해항 곡물수출 합의안에 동의했으나 3차례 연장 끝에 만 360일이 된 올 7월17일 합의안에서 일방 탈퇴했다.
이후 우크라는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 경고에도 자체의 독자 안전항로를 흑해에 개설해 지금까지 4차례 배를 보냈으며 이에 대해 러시아는 공격하지 않았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외교, 경제, 국방 장관 등 많은 수의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소치에 도착했다. 에르도안은 우크라 전쟁 후에도 지나해 10월까지 4차례 소치 등에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나 이번과 같은 대규모 정부인사 대동은 처음이다.
우크라 곡물 문제도 중요하지만 지난 2월 남서부 대지진 3개월 뒤 자국 총선에서 어렵게 승리한 상황에서 튀르키예 경제 회복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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