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지분 품은 클래시스…미용기기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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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214150)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 지분 18%를 인수한다.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클래시스는 이루다에 대한 지분율을 36%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루다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에 바로 참여하기 보다 지분확보를 통한 전략적 협업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클래시스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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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행사시 최대 36%까지 확보 가능
미용의료기기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진출 강화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클래시스(214150)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 지분 18%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래시스는 이루다 주식 368만918주를 주당 1만1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약 405억원으로 클래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전액 인수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클래시스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 이상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클래시스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함께 지난해 구사옥을 매각하면서 마련한 현금 등을 기반으로 기술, 제품, 판매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꾸준히 검토해왔다”며 “클래시스와 이루다는 각기 다른 제품군, 다른 지역·국가에서 명확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작업에 충실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슈링크(Ultraformer Ⅲ),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 볼뉴머(Volnewmer) 등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및 고주파(RF) 기술을 이용한 미용의료기기를 통해 글로벌 피부 미용 시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태국, 러시아,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9억원,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루다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 146억원을 올려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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