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에 IFA 쇼크…냉장고·세탁기 점유율도 1위
【 앵커멘트 】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화웨이가 새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미국이 한 방 먹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5G 칩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업들도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발표한 스마트폰입니다.
화웨이는 몇 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핵심 특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미 언론은 애플의 최신 아이폰과 속도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5G 휴대폰 개발에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미국의 제재가 중국 핵심 기술 발전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박람회에서도 중국의 맹공이 이어졌습니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삼성 폴더블폰을 저격했습니다.
▶ 인터뷰 : 조지 자오 / 아너 CEO - "삼성의 갤럭시 Z폴드5 두께는 13.4mm인데 아너의 매직V2보다 40%나 두껍습니다.
TV 등 생활가전 제조업체인 하이센스도 기조연설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피셔 유 / 하이센스 그룹 CEO - "기술이 필름을 접히게 했습니다. 150인치 텔레비전도 쉽게 옮겨질 수 있습니다."
실제 한 조사에서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냉장고와 세탁기도 삼성과 LG를 제치고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삼성과 LG 제품을 베끼던 수준을 넘어 양과 기능, 디자인에서 약진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신성호 VJ 영상편집: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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