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뉴 제너레이션의 포문... ‘라이즈’, 드디어 데뷔
강력한 SMP 스타일의 음악부터 NCT의 네오함까지 다채롭지만 난해하기도 했던 SM의 음악세계. 이제 새로운 보이그룹 라이즈(RIIZE)를 선보이며 ‘이모셔널 팝’을 선보인다.
9월 4일, 라이즈의 데뷔를 기념해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개최됐다. 성찬, 승한, 소희, 원빈, 쇼타로, 은석, 앤톤 7인조로 구성된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며 꿈을 실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를 합친 그룹명처럼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는 라이즈. 긴장이 역력해 보였지만 그 모습이 귀여웠던 그들의 데뷔 소감을 지금부터 들어보자.
# 데뷔 소감
앤톤: 데뷔가 실감이 안 난다. 열심히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
은석: 데뷔하는 순간을 상상만 했었는데 너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매력 보여드리겠다.
쇼타로: 멤버들 다 데뷔를 많이 기다렸는데, 팬분들도 마찬가지일 거 같다. 오늘 너무 행복하고 팬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길만 걷고 싶다.
원빈: 팀명에 걸맞게 함께 커나가겠다.
소희: 그동안 많이 떨렸는데 무대에 설 생각 하니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
승한: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
성찬: 라이즈 일곱 명 모두 다양한 매력 가지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시고, 좋은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
# 앨범 소개
성찬: 이번 앨범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서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은석: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장르를 시작하는 만큼, 두 곡을 동시에 들으면 우리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앤톤: 미국 KCON에서 첫 공식 무대를 했는데, 부담도 되고 긴장도 했는데 그 무대 이후로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원빈: 타이틀곡 ‘Get A Guitar’는 기타 사운드가 포인트인 곡이다.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팬분들도 우리만큼 좋아해 주실 거 같다.
소희: 우리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곡이다. 중독성이 강하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
Q. 준비하면서 에피소드는 없나
성찬: 듣기 편하면서 힙한 바이브를 살리려 노력했고, 완성도를 위해 녹음을 되게 오래 했다.
승한: 정말 준비하며 긴장이 많았는데,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시고 긴장도 풀어주셔서 감사했다.
Q. 퍼포먼스적으로 준비한 부분
승한: 기타를 치면서 발로 리듬을 타는 듯한 안무가 있는데 이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노래와 딱 맞아떨어져 춤과 노래를 함께 보면 재밌을 것이다.
앤톤: 나와 원빈이 형이 함께 추는 페어 안무가 있는데, 이 부분도 좋다.
Q. 원빈은 이름이 원빈이라 부담은 없나
원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기에 자신감 가지고 활동하겠다.
# 질의응답
Q. 앨범 선주문량이 103만 장을 돌파했다. 소감은
성찬: 처음부터 관심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는데, 얼떨떨하고 100만 장이라는 숫자가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
Q. 선주문량부터 이미 찍은 광고도 있다. 관심에 대한 소감과 부담감, 책임감은 없나
쇼타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 가지로 놀랐다. 그와 동시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한: 처음 듣고 되게 놀랐고, 평소에 애용하던 브랜드들도 있어서 많은 플랫폼에서도 광고 제안이 와서 너무 신기했다. 정말 감사하다.
Q. 앤톤은 아버지 윤상 때문에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아버지의 조언이 있었다면
앤톤: 아버지도 내가 데뷔하는 것에 대해 응원도 해주셨고, 수영 선수로 알려졌었는데 수영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 쪽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악기와 음악 작업에 대해 계속 배웠었다. 아버지는 계속 응원해주고 계신다.
Q. 데뷔 전부터 이슈가 많다 보니 관심도 많이 쏟아졌다. 본인들을 향한 관심에 부담은 없었나
은석: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그 관심이 기대의 의미라 생각하고 노력해 기대에 부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Q. 기록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앞으로 보여줘야 할 커리어가 더 중요하다. 라이즈의 성장적인 면모와 바라는 성적 목표
성찬: 성적도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성적보단 라이즈로서 새 시작인 만큼, 음악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소희: 신인상 받고 싶다.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으니 꼭 수상하고 싶다.
Q. 라이즈가 데뷔 때부터 독자적인 장르인 이모셔널 팝 장르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 장르의 특별함과 차별화된 점은
은석: 우리의 이야기와 성장을 담는 것이기에 거기서 차별점이 있는 거 같다.
Q. 쇼타로와 성찬은 NCT 데뷔 이후 재데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구체적 소감은
쇼타로: NCT로서 활동했던 시간은 정말 의미 있고, 영광이었다. 앞으로 우리가 라이즈로서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응원해줬으면 한다.
성찬: 형과 마찬가지로, NCT로서 시간들이 정말 좋았다. 라이즈로 새 시작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음악 방송 갔을 때도 NCT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서로 응원하며 활동하겠다.
Q.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레이블과 계약하게 됐다. 이례적 성과인데 그 부분에 관련된 소감
소희: 해외 레이블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영광이다. 해외 팬분들도 라이즈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KCON에 갔을 때도 많은 현지 분들이 응원해 줘 힘을 많이 얻었다. 앞으로도 해외 팬분들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Q. 원빈은 뮤직비디오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실제로 기타 연주 실력은
원빈: 초등학생 때부터 기타를 연주했다. 초등학생 땐 아버지를 따라 기타를 취미로 하다가, SM에 들어오게 되며 제대로 기타를 시작하게 됐다. 실력은 잘한다고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못하지는 않는 거 같다(웃음).
Q. 앤톤은 작곡도 하고 있다고. 언제쯤 선보일 계획이 있나
앤톤: 계속 작곡은 배우는 중이고, 곧은 아니겠지만 언젠간 라이즈를 위한 음악도 할 계획이기에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Q.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다. 어떤 점이 해외 팬들에게 어필이 됐다고 느끼나
성찬: 데뷔 전 인스타그램을 공개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그런 부분도 해외 팬분들한테 좋게 작용했다고 느낀다. 또 ‘Siren’과 ‘Memories’를 공개하며 해외 팬분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쇼타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해외 팬분들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Q. 글로벌팬들을 만날 구체적 계획이나 목표
앤톤: 먼 목표지만, 라이즈가 월드투어 목표가 있다. 내가 살던 미국에서 멤버들과 콘서트를 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벅차오르는 청춘의 성장이 그려지는 그룹 라이즈, 그들의 데뷔 싱글 ‘Get A Guitar’는 현재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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