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권확립···현장 교사 목소리 깊이 새겨야"

2023. 9.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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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 주말에 열린 서이초등학교 교사 추모 집회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야 한다며,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단 행동에 징계를 예고했던 것과는 배치된다는 기자들에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라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확실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관련 법을 준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법을 적용하는 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을 하고, 산업과 수출입 동향, 물가, 무역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정상회의에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것도 결국은 시장을 넓히고 외국과의 산업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순방 이후에도 윤 대통령은 시장 등을 방문해 서민들과 대화하는 등 민생을 직접 챙길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언급한 이념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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