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中 4대은행, 서방 제재 이후 대러 대출 4배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대형 은행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대출을 약 4배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를 인용해 "중국 대형은행 4곳의 대러 위험노출액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97억달러(약 12조8000억원)로 파악됐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를 인용해 "중국 대형은행 4곳의 대러 위험노출액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97억달러(약 12조8000억원)로 파악됐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중국 대형은행 4곳은 각각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이다. 이중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의 대러 위험노출액은 88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의 이 같은 친러 행보는 대러 대출을 줄이는 서방 은행들의 행보와 상반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방 은행들은 러시아 자산 비중을 기존 6.2%에서 4.9%로 줄였다.
이 같은 현상이 대러 제재의 효과를 입증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안드리 오노프리옌코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 교수는 "중국 은행들의 러시아 은행 및 기관들에 대한 대출은 대부분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화 대신 위안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제재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결이 뭐야' 에스파 카리나, 개미허리 과시 - 머니S
- 화장 안한 얼굴도 넘사벽이네… 제니, 여행 사진 공개 - 머니S
- 전쟁 끝에 지킨 사랑 다시 비극으로… '연인' 파트1 순간 시청률 14.4% - 머니S
- '감성 장인' 임영웅, 상사화 무대 영상 '1000만' 뷰 눈앞 - 머니S
- 악뮤 찬혁의 동생 사랑 "수현 남친 맘에 든 적 없지만 좋은 경험 했으면" - 머니S
- "신혼생활 너무 행복해" 서인영, 더욱 예뻐진 미모 자랑 - 머니S
- '요리계 베토벤' 이연복, 후각 상실 고백 후 이미지 좋아져 - 머니S
- 홍현희 전 매니저, 40㎏ 감량 성공… "최고의 성형 다이어트" - 머니S
- 노출없이 이목집중… '워터밤 여신' 권은비의 청청패션 - 머니S
- 전현무, 데이트 통장 비추… "헤어질 때 문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