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ㄱㅎ' 당 로고 변경?…"건희, 기현은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당 공식 로고를 변경한다.
4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총선 전 분위기 쇄신을 위한 취지로 당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성공적인 총선을 치르기 위해 로고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맞다"며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하면서 기역(ㄱ)과 미음(ㅁ)을 사용해 로고를 완성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앞두고 분위기 변화 시도"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당 공식 로고를 변경한다. 총선 전 지난 2020년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현재의 로고를 만든 후, 국민의힘은 처음 로고를 바꾼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부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실 걸개 그림(백드롭)에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국민의힘 당명에서 ‘ㄱㅎ’만 따와 당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디자인한 새 로고도 공개했다.
당 관계자는 “현재 걸려있는 백드롭은 파일럿 버전”이라며 “여론과 분위기를 한번 띄워보는 차원일 뿐 최종 버전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당에 여러 가지 상황 변화가 생기면 로고부터 색깔, 심지어 당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로고 디자인을 변경한다면 국민의힘 출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하면서 기역(ㄱ)과 미음(ㅁ)을 사용해 로고를 완성한 바 있다.
다만 ‘ㄱㅎ’ 로고 사용과 관련해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런 의문이 든다는 의견은 있었지만, 당이 한 사람의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안전불감증' 여전 공항 지상조업…넷 중 세번 '운전 부주의' 탓
- "주차장에 아이가 엎드려있을 줄이야"...한문철 판단은?
- '공교육 멈춤의 날' 유례없는 집단연가…"교권추락 막아야"(종합)
- 박진 외교부장관 "손준호, 불구속 조사 받도록 中에 협조 요청"
- 서울시 "성추행 선고 임옥상 '대지의 눈', 5일 반드시 철거"(종합)
- 음성 청미천서 실종된 외국인…16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 발견
- “임상 시험이야” 여학생에 약 먹인 40대 강사, 결국 징역 5년
- 우주에서 186일 보낸 ISS 우주비행사 4명, 무사 귀환
- 法, 아이유 표절 의혹 각하 결정…"악의적 고발 강력히 규탄"[전문]
- 칠곡 종합병원서 흉기 난동…환자 1명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