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토군 사령관 "프리고진 사망으로 푸틴 세력 더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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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총사령관이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의 사망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힘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군 총사령관은 미국의 라디오 방송인 캣츠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번 사망으로 푸틴 대통령의 힘은 강화됐다"면서 "그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프리고진 사망 직후 현재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누군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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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군 총사령관은 미국의 라디오 방송인 캣츠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번 사망으로 푸틴 대통령의 힘은 강화됐다"면서 "그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제 모든 관심을 우크라이나로 쏟을 준비가 됐다"며 "이는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사망했다. 프리고진과 그의 오른팔 드미트리 우트킨을 포함해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했다. 미국은 이번 사고의 배후에 러시아 당국이 있다고 추정했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관련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프리고진 사망 직후 현재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누군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고진, 우트킨 등 주요 간부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바그너 그룹은 리더십 부재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 국정 운영에 있어 민간군사기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조만간 새로운 지도자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바그너 그룹은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의 상당한 수입원"이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도 매우 큰 지정학적 영향력을 보유한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축출할 것을 촉구하면서 푸틴에 반기를 들었다. 이후 러시아가 그에 대한 기소를 철회하고 바그너 군인들을 벨라루스로 재배치한다는 타협안을 제시했고 푸틴과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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