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손준호, 불구속 조사 받도록 중국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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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중국 공안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손준호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데 대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은 지난 6월 손 선수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
중국의 구속 수사는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구금 상태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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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중국 공안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손준호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데 대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 타이산 소속인 손준호는 지난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당하고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중국 공안은 지난 6월 손 선수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 중국의 구속 수사는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구금 상태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가족들도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있고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영사조력, 변호인 접견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의 노력을 보여달라"는 박 의원의 요청에 "외교부에서 이 문제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족들과도 외교부에서 직접 만나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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