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손준호 선수 불구속 수사 받을 수 있게 중국에 협조 요청”

최혜림 2023. 9.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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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두 달 넘게 중국 공안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장관은 "외교부에서 이 문제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손준호 선수의) 가족들과도 직접 만나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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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두 달 넘게 중국 공안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족들도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있고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외교부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영사 조력, 변호인 접견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협의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준호 선수는 소속팀인 산둥 타이산 하오웨이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 등과 관련,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연행돼 비공무원 뇌물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중국 공안은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지난 6월 구속수사로 전환해 지금까지 손 선수에 대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진 장관은 “외교부에서 이 문제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손준호 선수의) 가족들과도 직접 만나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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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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