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회서 오염수 국제회의… 與 “외교 자해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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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국제적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 중국, 일본 측 인사를 초청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친서에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멈추고 해양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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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반대’ 李대표 친서 5일 발송
日에 대한 권고 등 결의문 초안 논의
김기현 “이재명 단식, 관종 DNA”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국제적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추석 밥상머리에 오염수 문제를 올리려 고강도 대여 공세에 나선 것이다. 여당은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라고 반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측 패널로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 철폐 위원회 조셉 벅슨 공동대표가, 중국 측으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장무후이 교수가 참석했다. 일본 패널로는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마쓰쿠보 하지메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일본 정부에 대한 방류 외 대안 권고, 국제사회 노력 촉구 등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 초안도 논의했다. 최종 결의문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저녁식사를 했다. 한 총리는 한 상인에게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도쿄전력 측이 제공하는 오염수 방류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기준치를 안 지키면 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할 것”이라며 “지금은 다들 (기준치를) 지키고 있고 모든 국제사회가 보고 있기 때문에 제소할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병관·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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