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세광고, 제물포고 7-6으로 잡고 4강행 [봉황대기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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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가 접전 끝에 제물포고에 7-6,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세광고는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강전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회초 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지민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세광고는 6회초 공격에서 4사구 7개를 남발한 제물포고 투수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등으로 적시타 없이 4득점하며 6-2,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가며 이대로 4강에 선착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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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가 접전 끝에 제물포고에 7-6,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세광고는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강전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회초 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지민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제물포고가 4회말 1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자, 세광고는 5회초 볼넷과 상대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신하준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제물포고가 바로 반격했다. 5회말 안타 2개와 외야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며 달아나면 쫓아가기를 반복했다.
세광고는 6회초 공격에서 4사구 7개를 남발한 제물포고 투수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등으로 적시타 없이 4득점하며 6-2,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가며 이대로 4강에 선착하는 듯했다. 승부가 세광고 쪽으로 기울 무렵 추격자 제물포고의 뒷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제물포고는 8회말 연속 4사구로 맞은 1사 1·2루의 찬스에서 연속안타와 상대 야수선택 등으로 단숨에 6-6,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다. 세광고는 9회초 2사 2·3루에서 폭투를 틈타 결승득점을 올리며 7-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뒤처지면 따라붙고를 끈질기게 반복했던 제물포고로서는 다소 허무한 결말이었다. 8회말 1사부터 등장한 김진서가 9회말 외야플라이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선착한 세광고는 6일 11시부터 목동구장에서 지역 라이벌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끈 대구상원고 대 경북고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친다.
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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