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복합 개발…“산업 거점 조성”
[KBS 청주] [앵커]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가 산업과 주거, 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한 데 모인 랜드마크로 재탄생됩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시장 이전에 따른 도심 상권 쇠퇴를 막고 원도심과 청주 산단을 잇는 신산업 육성의 거점 시설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만 4천여㎡에 달하는 원도심 인근 대규모 시유지.
2년여 뒤 빈 땅으로 남게 되는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이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시장 이전으로 빈 땅을 공공 주도로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을 한 데 모은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도심 상권 쇠퇴를 막고 원도심과 청주 산단을 잇는 지역 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도시 기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혁신지구에는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업무 지원시설과 생활 SOC, 상업·주거 시설 등이 복합개발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주거와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 개발을 통해서 새로운 혁신 성장 거점 그리고 우리 청주의 랜드마크로 조성을..."]
관건은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청주시가 4천89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청주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오피스 임대·분양 수익,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 매각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부지 매각도 하고, 많은 국비를 지원을 받고 또 분양도 해서 시 자원이 크게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가 쇠퇴하는 도시 기능을 살리고 지역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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