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골프 산실’ 허정구배, 주니어 육성 기금 1억원 전달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9. 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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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허정구 KGA 회장 세 자제
대한골프협회에 기부금 모아 전해
허정구배 5일부터 나흘간 개최
4일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허정구배 주니어 육성기금 전달식에서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인터내셔날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허정구배 제69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올해도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한 기부금이 전달됐다.

한국골프의 대부 고(故) 허정구 회장의 자제인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명예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은 4일 1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1954년 창설돼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9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6~8회 대한골프협회장을 역임했던 고 허정구 회장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삼양통상과 GS칼텍스, 삼양인터내셔날은 매년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하는데 올해도 변함 없이 기부금을 내놓았다.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국가 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하는 지정 대회 중 한 개다. 5일부터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릴 허정구배는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남서울컨트리클럽, 매일경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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