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달 탐사선 탑재 로켓 오는 7일 발사…"기상 악화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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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달 탐사선을 실은 우주발사체 H2A 로켓 47호를 오는 7일 발사한다.
4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여위성 '크리즘'(XRISM)을 실은 발사체 H2A 로켓 47호를 7일 오전 8시42분쯤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JAXA는 지난달 28일 H2A 47호기 발사를 예정시간 20여분 앞두고 기상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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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이 달 탐사선을 실은 우주발사체 H2A 로켓 47호를 오는 7일 발사한다.
4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여위성 '크리즘'(XRISM)을 실은 발사체 H2A 로켓 47호를 7일 오전 8시42분쯤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발사 가능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JAXA는 지난달 28일 H2A 47호기 발사를 예정시간 20여분 앞두고 기상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도 예정됐던 발사를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슬림은 달의 암석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무인 탐사기다.
슬림은 발사 3~4개월 후 달 궤도에 도달하고 착륙 시점은 내년 1~2월로 전망된다.
착륙 시 슬림은 달의 암석 등을 조사하며 이를 통해 얻은 달 관련 데이터는 미국 주도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도 활용된다.
만약 일본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옛 소련(현 러시아)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5번째로 달에 도달하는 나라가 된다.
H2A 47호에는 슬림 외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크리즘'(XRISM)이 실린다. 크리즘은 엑스선을 이용해 우주의 구조를 관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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