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어시스트’ 인터 마이애미, 작년 우승팀도 잡아

김형근 2023. 9.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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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까지 잡으며 다시 한 번 승리 행진을 시작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지 시간으로 3일(한국 시간 기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 리그 사커(MLS) 25주차 LAFC 전을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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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까지 잡으며 다시 한 번 승리 행진을 시작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지 시간으로 3일(한국 시간 기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 리그 사커(MLS) 25주차 LAFC 전을 3-1로 승리했다. 24주차 내슈빌SC전을 0-0 무승부로 마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다시 한 번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전반 14분 중앙선 근처에서 깊숙이 찔러넣은 아빌레스의 롱 패스를 파리야스가 패널티 지역서 미끄러지며 찬 것이 그대로 골 안으로 들어가 선취점을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전 내내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전반전을 1-0로 마쳤다. 이어 진영 교체 후 51분에 메시가 중앙서 빠르게 달려들어가는 조르디 알바에 공을 넘겨주고 이것을 알바가 차분하게 밀어 넣었으며, 83분에도 메시가 상대의 패스 실수를 빠르게 캐치한 뒤 수비가 붙어있지 않던 캄파나에 공을 넘겨주며 팀의 세번째 골에 도움을 줬다.

후반전 90분이 되기 직전 LAFC의 라이언 홀링스헤드에 한 점을 실점하긴 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은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은 그대로 경기를 3-1로 마친 뒤 팀의 리그 7번째 승리에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토론토 FC의 위협을 막아내고 동부 컨퍼런스 14위를 지킨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최저 순위인 9위 DC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도 8점이 됐다. 팀이 기록 중인 1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올해 FC 신시내티가 4월부터 6월까지 기록한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 다음으로 긴 기록이며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이 또한 갱신할 수 있다.

메시는 경기 종료 후 MLS 시즌 패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베스트8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 길이다.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승리는 분명히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정말 힘든 경기를 많이 치렀지만, 상대의 수준을 고려할 때 오늘 밤이 가장 복잡하고 90분 내내 최고의 경쟁을 펼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승리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9일(한국 시간 기준 10일)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스포팅 캔사스 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이미지=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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