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대검 차장 심우정·반부패부장 양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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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오늘(4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급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이후로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리에는 심우정 현 인천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금융·가상자산 수사와 국회 수사를 맡을 서울남부지검장에는 김유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 수사를 지휘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에는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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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오늘(4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급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이후로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차장검사 자리에는 심우정 현 인천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심우정 신임 차장검사는 이원석 총장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위 선배입니다.
성남시 개발 비리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끌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는 양석조 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신임 수원지검장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이 임명됐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습니다.
금융·가상자산 수사와 국회 수사를 맡을 서울남부지검장에는 김유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 수사를 지휘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에는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로 발탁된 검사장 14명 가운데에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도 포함돼,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습니다.
법무부는 그간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를 보임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며,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는 오는 7일 자로 이뤄지는 가운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문성인 수원고검 차장검사는 발표 직후 검찰 내부망에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것"이란 당부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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