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출신 노리치 감독, 황의조 향한 '폭풍 기대'..."우리에게 딱 맞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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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새 소속팀 노리치 시티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이 황의조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앞서 노리치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황의조도 "팀에 온 것이 매우 기쁘다. 최대한 빨리 팀을 위해 돕고 싶고, 경기에 빨리 나서고 싶다. 감독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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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의조의 새 소속팀 노리치 시티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이 황의조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노팅엄의 위성 구단인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를 떠나 황인범과 그리스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상과 늦어진 이적 등으로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카타르 월드컵 이후 컵 대회 1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등을 모색하기 위해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종료하고, 올 2월부터 FC서울에 단기 임대를 떠났다. 선발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지난 6월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의조는 7월부터 원 소속팀 노팅엄에 복귀했다. 프리시즌에 합류해 첫 경기 교체 출전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기회를 계속 받았지만, 개막 후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노팅엄이 공격수를 추가 보강하면서 황의조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기 시작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황의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노리치 시티 임대를 확정했다. 황의조의 합류 직후 노리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로더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2 패배했다. 개막 후 4경기 무패를 달리던 노리치는 첫 패배로 5위에 위치했다.
황의조는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리치의 소식을 전하는 지역 매체 ‘더 핑크 UN’가 황의조에 대해 3일 “프랑스에서 이적 후 노팅엄에서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는 한국의 노련한 국가대표다. 목요일과 다음주 A매치 경기를 치른 후 노리치와 연결될 것이다”고 휴식기 이후 합류를 알렸다.
매체는 바그너 감독이 언급한 황의조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바그너 감독은 "그는 축구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완전히 들어맞는 스트라이커다. 후방까지 달려갈 수 있고 좋은 연계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 피지컬도 좋고 열심히 뛰고 있다. 공중에서 경쟁할 수 있고, 충분히 빠르다. 한국에서의 프로필과 마찬가지로 팀을 위해 일할 것이다"며 황의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을 알고 있고, 영어를 구사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황의조도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리치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황의조도 "팀에 온 것이 매우 기쁘다. 최대한 빨리 팀을 위해 돕고 싶고, 경기에 빨리 나서고 싶다. 감독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바그너 감독은 선수 시절 황의조와 같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뛴 공격수다.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역시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다. 같은 포지션 출신 감독들에게 기용받고 있는 만큼, 황의조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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