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 韓 결혼식 찾은 은인에 울컥 "연락 끊겼었는데"

신랑수업 심형탁 / 사진=채널A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심형탁이 은인의 결혼식 방문에 눈물을 보인다.

6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0회에서는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진행한 결혼식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심형탁은 "결혼식 때문에 처가 식구들이 오셨다. 한국 결혼식은 제가 다 해드리고 싶었다"며 앞서 일본 결혼식 비용을 모두 책임졌던 장인을 비롯해 처가 식구들을 살뜰히 챙긴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 심형탁-사야 부부가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사야의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 봐도 너무 아름답다", "실물로 보니까 진짜 더 예쁘더라"고 감탄한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옆에 섰을 때 내가 안 보이고 사야만 보이게 준비한 웨딩드레스"라고 덧붙인다.

심형탁은 손수 하객 맞이에 나선다. 90도 폴더인사는 기본에 폴짝 뛰거나 주저앉으며 감격을 표하다가 급기야 눈물까지 글썽인다. 과거 자신에게 진심 어린 친절을 베푼 '은인'이 식장을 찾아오자, 곧장 '입틀막'하며 눈물을 터뜨린다.

심형탁은 "제가 힘들 때 연락을 끊었다가 이번에 다시 (연락)하게 됐다.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분들이) 너무 반가웠다. 그게 내 진심"이라고 고백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