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그룹되겠다"…보이넥스트도어, 성장 페달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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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한 지 갓 3개월을 넘겼다.
명재현은 "또래 친구들이 이별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별에 서툰 보이넥스트도어만의 감성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김세정, 'SM 신인 그룹' 라이즈와 같은 날 신곡 활동을 시작한다.
리우는 "'지코가 만든 그룹'이라는 표현도 감사하다. (나아가)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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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믿고 보는 무대,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한 지 갓 3개월을 넘겼다. 짧은 기간에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았다. 신인상도 품에 안았다. 미국 그래미가 주목할 보이그룹으로도 꼽았다.
새 앨범으로 가속 페달을 밟는다. 그룹명(옆집 소년들)에 걸맞게 친근하다. 음악은 솔직하고 자연스럽다.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3개월 전, 데뷔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가 얼마나 무대를 좋아하고, 잘 하는 친구들인지 보여드릴 생각에 설렙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와이..'(WH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와이..'는 첫 헤어짐의 순간에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과 그 이유를 담았다. 리우는 "첫사랑을 해본 또래 청춘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싱글 '후!'(WHO!)와 감정선을 이어간다. 전작에선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풋풋하게 풀었다. 이번에는 첫 헤어짐의 순간으로 스토리를 연결시켰다.
신보에는 총 6개 트랙을 담았다. 신곡 '크라잉', '뭣 같아', '에이비씨디러브'를 비롯해 전작 수록곡 '돌아버리겠다', '원 앤 온리', '세레나데'를 수록했다.
운학은 "데뷔 싱글 3곡과 신곡 3곡은 함께 준비했다. 작업할 때 한 앨범이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리우는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층 성장한 음악색을 예고했다. 이한은 "데뷔 활동 때는 그저 스케줄에 급급했다. 이제는 좀 더 성장한 부분과 마음을 풍부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의 실제 말투, 화법을 가사에 넣으려고 노력했다. 친구와 얘기하는 느낌이 들어 공감될 것"이라고 짚었다.
타이틀곡은 '뭣 같아'다. 상처만 남은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담은 노래다. 첫 이별에서 느낀 슬픔을 거칠게 토로한다.
명재현은 "또래 친구들이 이별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별에 서툰 보이넥스트도어만의 감성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지코가 프로듀싱과 작사를 맡았다. 명재현은 "지코와 가사를 쓰며 협업한 것은 처음이었다. 곡 전체 흐름을 보고 그림을 그리듯이 이야기 해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덕분에) 곡 작업할 때 크게 보는 법을 배웠다. 가수 선후배로서 깊은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지코와 친해지고 편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뭣 같아'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탁월한 강약 조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으로 보는 보는 재미를 높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김세정, 'SM 신인 그룹' 라이즈와 같은 날 신곡 활동을 시작한다. 부담감은 없을까. 멤버들은 오히려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태산은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재현도 "저희도 멋진 음악을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별화된 강점도 꼽았다. 태산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기에 서로의 제스처, 일상적 특징을 잘 알고 있다. 저희 모습을 녹이는 것이 강점과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운학과 명재현은 "저희 팀의 강점은 저희가 직접 만드는 무대다. 멤버들과 함께 모여 구성한다. 신곡에서도 그 모습이 비쳐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리우는 "'지코가 만든 그룹'이라는 표현도 감사하다. (나아가)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 성호
▲ 리우
▲ 명재현
▲ 태산
▲ 이한
▲ 운학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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