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염수 투기는 돌이킬 수 없는 죄"‥국제 연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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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인류사에 유례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일본은 전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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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인류사에 유례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일본은 전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해 이 대표는 "앞에서는 오염수 방류를 옹호해 놓고, 정작 지난 6월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을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줄인 나라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일제히 원전 오염수 방류의 부당함을 지적했습니다.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마쓰쿠보 하지메 사무국장은 "원전은 다핵종제거설비 처리 오염수만 방류하는 것처럼 설명하지만, 처리된 폐수 외의 물질도 방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 철폐 위원회'의 조셉 벅슨 공동대표는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된 바 없기 때문에 원전에서 12년간 저장한 방사성 냉각수를 방출하는 것은 끔찍한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 패널로 참석한 성균관대 장무후이 교수는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충분한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결정이라고 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교수는 "중국의 대응은 민주당의 입장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이웃 국가와의 협력이 시급한 만큼, 중국과 한국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42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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