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 이상 예상"...폴 매카트니가 50년 전 분실한 기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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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50여 년 전에 잃어버렸던 베이스 기타를 찾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타는 폴 매카트니가 지난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30파운드(38달러)에 구매해 '러브 미 두'(Love Me Do), '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등을 연주할 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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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가 50여 년 전에 잃어버렸던 베이스 기타를 찾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타는 폴 매카트니가 지난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30파운드(38달러)에 구매해 '러브 미 두'(Love Me Do), '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등을 연주할 때 사용했다.
그러나 폴 매카트니는 1969년 '겟 백'(Get Back) 녹화를 마친 뒤 이 기타를 분실했고, 시간이 흐른 최근 기타 제조사인 호프너에 이 기타를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이에 호프너 측은 이 기타의 행방을 찾는 '로스트 베이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닉 와스는 매카트니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는 것은 물론, 이 기타에 관한 책도 출간하는 등 "로큰롤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를 풀려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와스는 BBC에 "비틀스를 만든 것은 바로 그 베이스 기타였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BBC에서 기자로 일했던 스콧과 나오미 존스 부부도 이 기타를 찾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이 잃어버렸던 기타 역시 반세기 뒤 나타나 240만 달러(약 31억 7,000만 원)에, 밴드 너바나의 멤버 커트 코베인이 MTV의 '언플러그드' 공연에 연주했던 어쿠스틱 기타는 600만 달러(약 79억 원)에 팔린 바 있다.
폴 매카트니의 호프너 기타는 앞선 두 사례보다 더 비싼 값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프너 측에 따르면 프로젝트가 공개된 지 48시간도 채 안 됐지만 벌써 수백 건의 제보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이 기타를 식별하려면 호프너사 로고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쓰여 있는지, 또 이 기타가 어둡게 칠을 했고 원래 있던 진주 픽가드(피크를 사용해 기타를 연주할 때 기타 표면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붙이는 얇은 판)를 떼어 냈으며 두 개의 픽업(기타의 기계적 진동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을 검은색 나무 조각에 새로 장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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