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文 '홍범도 비판'에…"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회의에서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자고 얘기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직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며 “그 시기 불가피했던 소련과의 협력을 이유로 독립전쟁의 위업을 폄훼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남루하고 편협한 나라로 떨어지는 일”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회의에서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자고 얘기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들은 살해 당했다"…2조 재산 남기고 떠난 억만장자 [신정은의 글로벌富]
- 中 배터리가 남아돈다…"중국산 채웠다간 큰일" 유럽車 경고
- "5억짜리 광교 아파트 1억2500만원만 내고 사세요"
- 월 200만원씩 적금 1년 부으면 붙는 이자가…"쏠쏠하네"
- 카카오 임원, 법카로 게임에 1억 썼다…정직 3개월 조치
- '나는솔로' 16기 영숙, 결국 사과…"오해해서 화냈다"
- 노사연·노사봉, 부친 논란 입 열었다…"사실 아니야"
- 고소영 이어 홍진영도 송정동 건물주…빌딩 35억에 매입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새 걸그룹 꾸린다
- "이 차 진짜 신세계다"…오송 지하차도 의인, 새 화물차에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