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손준호 선수 중국 구금에 "불구속 조사하도록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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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중국 공안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손준호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데 대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 타이산 소속인 손준호는 지난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당하고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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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日 지지표명 요청"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중국 공안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손준호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데 대해 "가능하면 불구속으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 타이산 소속인 손준호는 지난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당하고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가족들도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있고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영사조력, 변호인 접견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의 노력을 보여달라"는 박 의원의 요청에 "외교부에서 이 문제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족들과도 외교부에서 직접 만나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년 전 한국이 2025 오사카 엑스포를 공개 지지한 것과 달리 일본에서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별다른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일본이 지지 표명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일본의 오사카 엑스포 때 저희가 조기에 지지했고, 한일관계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우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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