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이름... '원조 악마의 재능' 아드리아누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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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가 될 제목이라고 평가받았던 아드리아누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나폴리'는 아드리아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소년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아드리아누는 "축구 덕분에 나는 내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었고,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 모든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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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한때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가 될 제목이라고 평가받았던 아드리아누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나폴리’는 아드리아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드리아누는 자신의 과거와 축구를 돌아봤다. 그는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소년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아드리아누는 “축구 덕분에 나는 내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었고,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 모든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누는 과거 브라질 축구를 이끌어 갈 선수로 평가받았다. 호나우두를 잇는 차세대 브라질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190cm, 86kg의 거구에도 유연함과 속도를 가지고 있었다.
브라질리언다운 기술과 강력한 왼발까지 보유했던 아드리아누를 막을 수비수는 없었다. 실제로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2004 코파 아메리카 MVP,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 인터 밀란에서도 2004년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200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골든볼과 골든슈를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가정사와 부진 등이 겹치며 멘탈 문제가 대두됐다. 체중이 끝없이 불어났다. 음주 때문에 훈련에 빠지기 일쑤였다.
그렇게 내리막을 걸었다. 은퇴와 복귀를 반복한 아드리아누는 지난 2014년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진=아레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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