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송도·영종·청라서 축제 잇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서 잇따라 축제를 연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개청 20주년을 맞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이뤄낸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한편, 투자 환경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 등을 위해 축제를 마련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오는 16~17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연수문화재단과 함께 ‘송도 바람의 연축제’를 연다. 송도의 특징인 ‘바람’에서 착안한 이번 연축제에서는 장인과 함께 만든 연 날리기와 세계의 연 전시회 등을 비롯해 조명·미디어·드론의 멋진 라이트 쇼가 선보인다. 또 홍자와 정동하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인천경제청은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바람을 담은 연을 만들어 날리는 뜻 깊은 자리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또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다음달 14~15일 청라호수공원 멀티프라자 일대에서 서구문화재단과 함께 와인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진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공연과 와인 체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 포토존이 시민과 관광객을 반길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테마는 와인을 대표하는 나라인 프랑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프랑스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다음달 21~22일 씨사이드파크에서 중구문화재단과 함께 세계 전통 음식을 중심으로한 ‘세계전통음식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컬러풀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세계음식테마거리를 조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적 투자자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송도, 영종, 청라 대표 문화예술 축제를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3년 10월15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전국 경제자유구역(FEZ)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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