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9월 위기설에 대해 "정확한 판단 아닌 듯"
박지윤 기자 2023. 9. 4. 18:47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늘(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그럴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금리도 올라가고 공사 상황도 좋지 않지만, 연체율이나 부도율이 아닌 미분양 주택, 취업 지표를 가지고 9월에 위기가 터진다고 하는 건 정확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이 9월에 종료된다는 설에 대해서도 "팩트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 한 것"이라며 "9월에 만기 연장이 안 돼서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은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자동으로 연장되며, 상환유예 차주에 대해서도 상환계획서를 제출하면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분할상환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부동산 위기의 국내 전이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중국 정부의 정책 의지를 봤을 때 중국 전체를 흔들 위기로 보지 않는 견해가 많다"며 "우리가 중국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도 많지 않아 우리에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둑판 대열…"이런 집회 없었다" 현장 경찰도 호평 일색
- '간 크네' 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김기홍 카카오 CFO 철퇴
- [영상] '슬쩍' 노점서 옆 사람 물건 훔친 뒤 태연히 구경한 절도범
- 소 배설물 뒤집어쓴 태국 건축가…정부 비판 퍼포먼스
- 미국 야구장서 3주 된 신생아, 파울볼 맞고 두개골 골절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