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내년 총선 출마·정치할 생각 없어”

손서영 2023. 9. 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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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이 국회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라임 펀드 재조사 등과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원장은 오늘(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정치 지망생이 금감원을 망쳤다는 것이 직원들의 우려'라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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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이 국회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라임 펀드 재조사 등과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원장은 오늘(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정치 지망생이 금감원을 망쳤다는 것이 직원들의 우려’라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권력자 관련 비리가 나오면 공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특혜성 환매 당사자가) 저였다면 특혜를 인식했건 못했건 혜택을 받아 국민께 송구하다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할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차액결제거래(CFD) 폭락 사태 때도 저희는 같은 기준으로 했다”며 “저는 정치할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똑같은 기준으로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한 사람들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원장은 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라임 펀드 환매와 관련해 자신과 비공개 면담에서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전면 공개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이 원장은 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관련 공방에 관해 묻자 “저와 대화를 녹음했는데 금감원장 체면도 있어 공개를 안 하신다고 하셨다”며 “차라리 이 기회에 녹취록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경위로 (환매를) 요청했는지 등 경과를 말씀하신 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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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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