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美 대선 경선후보 헤일리, 고령정치인 정신감정 재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키 헤일리(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또 고령 정치인의 정신감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얼마 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대화 중 잠시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마비' 증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현재 81세로 역대 최고령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입니다.
앞서 공화당 상원 1인자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게 얼어붙는 상태에 빠져들어 고령 정치인 건강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또 고령 정치인의 정신감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얼마 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대화 중 잠시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마비' 증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현재 81세로 역대 최고령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감정 필요성을 거듭 지적하며 "그들은 젊은 세대에게 자리를 물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매코널 원내대표를 비롯해 90세 최고령으로 심각한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 83세인 낸시 펠로시 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대체 언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당파적 문제가 아니며, 의회 차원의 문제"라며 "미국인들이 선수에 제한을 두고자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국민은 권력에 취해 영원히 머물고자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상원 1인자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게 얼어붙는 상태에 빠져들어 고령 정치인 건강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공화당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증세로 자리를 벗어났다 돌아온 바 있습니다.
미국 의회 주치의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기증은 뇌진탕 회복 과정에서 드물지 않은 일이며 현기증은 탈수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매코널 원내대표의 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3월 뇌진탕으로 입원했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올해 초 경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76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 75세 이상 고령 정치인의 정신 감정 필요성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올해 51세로 세대 교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그는 출정식에서 "미국에서 종신 정치인들은 은퇴해야 할 것"이라며 "의회에 임기 제한을 둘 것이고, 75세 이상의 정치인은 의무적으로 정신능력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전했습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 칠곡 종합병원서 칼부림…50대 환자 1명 현장서 사망
- 아이유 표절 의혹 고발 `각하` 결정…"악의적 고발 행태"
- "팝스타 진흙탕 사막 10㎞ 걸어 탈출"…뻘밭 된 美축제, 7만명 고립
- 숨진 용인 60대 교사, 무슨 민원에 시달렸나…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착수
- "교과서 안무에 멤버간 소통 부족"...외신, `블랙핑크 최악공연` 비판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