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35년간 초전도 연구 한 우물… 강연·저술 등 대중화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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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재료공학 석사를 받은 후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 연구로 KAIST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입사 초기 우라늄 합성 연구를 하다가 초전도 물질 합성 연구를 시작해 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초전도 단결정의 고효율 생산을 위한 일괄 공정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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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D사이언스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재료공학 석사를 받은 후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 연구로 KAIST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35년 동안 줄곧 초전도 분야 연구만 해 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입사 초기 우라늄 합성 연구를 하다가 초전도 물질 합성 연구를 시작해 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초전도 단결정의 고효율 생산을 위한 일괄 공정 등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중견기업에 이전돼 차세대 자기공명영상장치(MRI)용 초전도 선재와 초전도 전력기기 등에 적용됐다.
김 박사는 미국 인디애나 노트르담대학 박사후연구원과 일본 도쿄 시비우라 공대 교환교수 등을 거쳐 영년직 연구원에 선임됐다. 지금까지 초전도 관련 연구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150여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6년에는 한국초전도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초전도 관련 과학기술 대중서 '꿈의 물질, 초전도', '초전도 과학교실', '초전도, 저항제로의 시대를 열다' 등을 펴냈다.
연구활동뿐 아니라 초전도를 쉽게 알리기 위한 과학대중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국제협력재단 과학기술 전문위원과 나눔과 기술 공동대표를 맡아 과학기술 혜택에서 소외된 아프리카, 동남아 등을 찾아 적정기술을 통해 보급해 삶의 질 향상과 과학기술 양극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2019년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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