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김상희 의원에 "라임펀드 대화 녹취록 공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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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둘러싸고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해달라고 4일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김 의원이) 금감원장의 공직자로서 체면을 이유로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제 명예와 체면을 내려놓을테니 녹취록을 공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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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이비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둘러싸고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해달라고 4일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김 의원이) 금감원장의 공직자로서 체면을 이유로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제 명예와 체면을 내려놓을테니 녹취록을 공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이 원장이 국회로 찾아와 보도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김 의원은 강하게 항의했고, 이 원장은 항의에 대해 수긍하며 5차례 이상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그 녹취를 공개하면 어떤 경위로 요청했는지도 나와 있다"며 "근거라든지, 수사기관 내용이라든가 금융 자료 등을 보여드릴 수 없으니 이런 식으로밖에 설명을 못 드린다. 대화를 전부 공개하면 의원도 국민도 여러가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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