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박다솜 돌풍’ 잠재우고 첫 결승행…김가영 꺾은 김민아와 우승 다퉈 [LPBA4차전]
사카이, 박다솜에 3:1 역전승…첫 우승 도전
김민아, 김가영 3:1 제압…세 번째 우승 노려
결승전 오늘(4일) 밤 9시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4차전 ‘에스와이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하나페이)는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1(10:11, 11:3, 11:7, 11:1)로 물리쳤다,
또다른 4강전에선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11:8, 2:11, 11:5, 11:7)로 제압했다.
박다솜과의 경기에서 사카이는 1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10: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를 11:3(15이닝)으로 가져온 뒤 3세트에선 꾸준하게 점수를 쌓으며 11:7(11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사카이는 4세트에 더욱 기세를 올리며 완승을 거두었다. 초반 4이닝만에 5:1로 앞선 사카이는 6이닝 째 3점을 보태 8: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박다솜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동안 점수를 쌓으며 11:1(9이닝)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LPBA 원년멤버인 사카이는 그간 최고성적이 8강(4회)에 그쳤으나 이번 승리로 프로 5시즌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가영과의 4강전에서 김민아는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2세트를 2:11로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김민아는 3세트 들어 시종일관 김가영을 압박하며 11:5(9이닝)로 승리, 한발 앞서갔다. 이어 4세트에선 3이닝까지 5:6으로 끌려가다 4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11:7로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지난 6월 개막전(블루원배) 우승 이후 3개월만에 프로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LPBA 4차전 결승은 오늘(4일) 밤 9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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