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만에 태국 수출 재개…동남아 패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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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식품의약청(TFDA)은 지난 2020년 메디톡스의 국내 행정처분을 이유로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를 중단한 바 있으나, 최근 해당 조치를 전격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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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재개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식품의약청(TFDA)은 지난 2020년 메디톡스의 국내 행정처분을 이유로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를 중단한 바 있으나, 최근 해당 조치를 전격 해제했다.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던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메디톡스와 태국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가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하며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이 교류됐으며 연세대학교 해부학 김희진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등이 발표자로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2008년 동남아시아 최대 피부미용 시장인 태국 진출을 위해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맺었던 판매 계약 인연으로 2017년 3월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톡신이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서고,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메디셀레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공급망 덕분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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