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아스널-맨유전 직후 팬 습격 휘말려...경찰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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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인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드가 아스널과 맨유의 경기 이후 팬의 습격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드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로비에서 기다리던 중 의문의 팬과 마주쳤다.
매체는 4일 "로이 킨과 리차드가 지난 밤 폭행 혐의로 팬과 격한 논쟁을 벌였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맨유 경기에서 발생한 소동 장면이 온라인에 널리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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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인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드가 아스널과 맨유의 경기 이후 팬의 습격을 받았다. 현재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무승부로 이어지던 1-1 상황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역전했다.
라이벌 간 매치인 만큼 경기는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전반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골로 맨유가 먼저 앞서가는 듯 했으나, 곧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전이 끝나가던 중 가르나초가 골을 넣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맨유는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추가시간 이후 라이스와 제수스가 연달아 극장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드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로비에서 기다리던 중 의문의 팬과 마주쳤다. 그는 로이 킨의 머리를 노리고, 가슴과 턱을 때렸다. 이를 촬영한 SNS 영상에서는 양복을 입은 남자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고, 로이 킨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두 사람이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던 중 일어난 일이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음을 전했다. 매체는 4일 “로이 킨과 리차드가 지난 밤 폭행 혐의로 팬과 격한 논쟁을 벌였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맨유 경기에서 발생한 소동 장면이 온라인에 널리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대변인은 ‘해당 영상에서 리차드는 상황을 말리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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