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타선' KIA, 순위표의 파괴자 될까…10년 만에 9연승 도전
[앵커]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있지만, KIA의 타선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핵타선'을 앞세운 KIA가 프로야구 후반기 순위표에 다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호랑이 군단', KIA의 뒷심이 매섭습니다.
파죽의 8연승으로 NC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데 이어, 3위 SSG까지 한 경기 반 차로 사정권에 뒀습니다.
이는 타선의 힘 덕분이었습니다.
연승기간 동안 한 경기 팀 평균 안타는 무려 12개였습니다.
지난 6월 말, KIA 타선은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에서 함께 돌아오면서 '핵타선'으로 탈바꿈했습니다.
7월 한 달간 홈런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에서 1위에 오르더니, 8월에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타율은 3할, OPS는 0.8을 넘겼습니다.
'선봉장' 박찬호와 김도영이 이룬 테이블 세터진에 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가 차례로 등장하는 클린업 트리오는 상대팀 마운드에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지난 3일)> "(박)찬호 형이 잘 될 때 저도 잘 되는 것 같거든요. 1·2번이 잘하면 팀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누상에) 나가려고 최대한 하고 있어요."
에이스 양현종도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돌아와 호투하면서 KIA의 질주에 힘을 보탰습니다.
KIA는 가을야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6위 두산을 상대로 10년 만의 9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KIA #핵타선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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