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부터 '스타필드'까지…9월 신작 게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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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발더스 게이트3',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다양한 신작이 출시돼 이용자들을 즐겁게 한 가운데, 9월에도 훌륭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신작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어워드 3관왕에 오른 'P의 거짓'부터 자유도 높은 우주 탐험을 표방한 '스타필드'까지,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9월 출시 예정작들을 살펴봤다.
◆국산 게임 최초 'GOTY' 수상 가능할까? 'P의 거짓'
'P의 거짓'은 지난 6월 데모 공개 당시 뛰어난 최적화와 소울라이크 장르의 재미가 제대로 구현된 전투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데모 공개 사흘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서 인기 출시 예정 작품,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3가지 엔딩으로 구성된 이야기 진행, '피노키오' 컨셉트를 살린 적들의 외형 디자인 등 다양한 매력 요소를 갖추고 있어, 국내 게임 최초 'GOTY'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되고 있다. 네오위즈가 'P의 거짓'으로 국산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선행 플레이만으로 동시 접속자 수 23만 달성, '스타필드'
다만 '스타필드'는 메타스코어 88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비해 조금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선행 플레이를 즐긴 이용자들도 공간 마다 긴 로딩을 거치며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선행 플레이만으로 스팀 플랫폼 동시접속자 수 23만 명을 넘기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가 입증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일 이용자들이 AI를 활용해 번역한 한국어 패치 버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국어 패치는 빠른 번역 속도 뿐 아니라, 게임 진행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갖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활약으로 한글로 즐길 수 있게 된 '스타필드'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피파' 떼어 낸 대표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4'
다만 주요 모드인 얼티밋 팀 모드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팀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여성 선수와 남성 선수의 능력치가 유사하다는 점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용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획득하기 위한 확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EA 스포츠 FC'로 게임 명이 변경됨에 따라, 넥슨은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 '피파 모바일' 등의 명칭을 21일부터 'EA 스포츠 FC 온라인' 등으로 개편한다. 또한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파운더스 클럽'을 선보이고,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를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명칭 변경 이후 'EA 스포츠 FC' 시리즈가 대표 축구 게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규모 백병전이 주는 근접 전투의 매력, '워헤이븐'
넥슨은 지난 2021년 '워헤이븐'을 '프로젝트 HP'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하고, 이후 스팀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일일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인기 출시 예정 작품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외에서는 '시벌리2', '모드하우' 등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개발된 대규모 PvP 게임들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워헤이븐'은 냉병기의 타격감과 사실감 넘치는 외형 요소가 잘 구현됐으며, 강력한 힘을 가진 영웅 캐릭터로 변신해 전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차별점도 갖추고 있다. 넥슨이 '워헤이븐'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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