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어깨동무'…전략적 '이합집산'이 대세

배진솔 기자 2023. 9. 4. 18: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은 가전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치열한 제품 경쟁을 하면서도 고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통해 불황을 타개할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IFA 현장에서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전제품을 원격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앱입니다. 

올해부터는 삼성, LG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가전업체 15개가 연동돼 하나의 앱에서 주요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셀라헬튼 콕살 / 베스텔 디지털전략부문 책임자 : 기업끼리 함께 운용하는 특별한 상황을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더 크게 만들고, 고객에게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전업체 간 경쟁을 넘어 협업해 소비자 사용성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타티아나 / 관람객 : 하나의 앱으로 모든 가전이 연결되면 집을 더 똑똑하게 쓸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B2B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빌트인 시장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약 32조 원 규모를 갖춘 빌트인 '본고장' 유럽에서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재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류재철 /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 :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 성능, 기능, 품질에 대한 차별화된 우수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먼저였습니다.] 

기업들은 불황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IFA에서 SBS Biz 배진솔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