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유지하라"…오송참사 유가족 청주시청 진입 농성

이호진 2023. 9. 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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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오늘(4일) 충북도와 청주시의 시민분향소 철거에 항의하며 청주시청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 직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설치됐던 시민분향소를 철거했습니다.

충북도가 1일까지만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족협의회 등은 최근 청주시에서 분향소 맡아 운영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족협의회 등은 농성을 벌였고, 부시장 면담을 통해 청주시가 임시청사 별관에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데 합의하고 운영 기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오송참사 #분향소 #연장운영 #청주시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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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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