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4년만에 고양 킨텍스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주관하는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가 4년 만인 13일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은 온라인 전자공매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에서 압류 동산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고서, 도자기, 골프채 등 모두 772점으로 고양특례시는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가방 142점을 공매한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 입찰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다. 중견 작가의 미술품, 고가 자전거, 바이올린, 고서 등도 포함됐다.
앞서 경기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다. 올해는 경북 경산시, 전북 군산·김제·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까지 참여해 전국 합동으로 진행한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물품 관람과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되면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현장에서 인계받는다.
낙찰받은 공매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최저입찰금액만큼 보상해준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현장공매인만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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