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고층 모듈러 구조·접합 기술 특허출원

김서연 2023. 9. 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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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고층 모듈러 건축 구조 및 접합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국내 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중·대형 평수의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 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20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아파트 건설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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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5일 특허출원한 '번들형 기둥' 방식이 적용된 모듈러 유닛의 내부 투시도. 소형 기둥들이 벽체 내부에 위치해 실내로 돌출되지 않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고층 모듈러 건축 구조 및 접합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조립해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특허 출원한 공법은 번들형 기둥과 내진·내화 H형강을 구조 형식으로 적용했다. 번들형 기둥을 활용한 건축 구조는 소형 기둥 여러 개를 천장보와 바닥보 사이 벽체 내부에 다발로 묶어 시공하는 방식이다. 구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단일 기둥 방식에 비해 실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또 내진·내화 H형강을 활용해 고층 모듈러 건축물의 내화 성능도 향상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이 연구개발을 통해 내진 성능을 향상 시키고, 내화피복저감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내진·내화 H형강을 활용할 계획이다. 설계 및 시공 조건에 따라 최적의 접합 방식을 선택해 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합 방식을 고안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국내 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중·대형 평수의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 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20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아파트 건설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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