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풍에 자동차도 밀려나…태풍 ‘하이쿠이’에 중국 초긴장

김민정 2023. 9. 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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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쿠이'가 어제(3일) 타이완을 강타했습니다.

창 밖으로 강력한 비바람이 부는 모습이 영상으로도 선명합니다.

도로 위 자동차가 시속 155km의 강풍 때문에 뒤로 밀리는가 하면, 상자 등 각종 물건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바람을 버티지 못한 나무는 주차된 자동차 위로 쓰러졌습니다.

이번 태풍 하이쿠이로 타이완 전역에서 116명이 다치고 7,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이쿠이는 이제 타이완을 통과해 중국 본토를 향해 이동하고 있는데요.

내일(5일) 광둥성, 푸젠성 등지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들 지역에는 벌써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부터 내일 오전 8시까지 하루 동안 일부 지역에는 최대 250~30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앞선 태풍 사올라로 푸젠성에서만 44만 9천 8백명이 피해를 입고, 16만 8천 9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이미 한차례 태풍으로 큰 곤욕을 치른 만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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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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